icl 렌즈삽입술 경과 다음날, 일주일, 2개월후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진정한 후기이죠.
수술 다음날>
다음날 일어나서 처방해준 항균티슈로 세안을 하고 병원으로 옴.
시력, 압압등을 체크하는데 한쪽눈씩은 1.0인데 두 눈같이 볼 때는 1.2가 나옴.
시력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온다고 함. 덜 나올 수도 더 나올 수도 있다고 함.
하지만 일단 1.0이 넘어가면, 1.2든 1.6이든 큰 의미가 없음. 보는데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
그때 처음으로 환하게 웃음.
그전날까지는 그냥 렌즈를 끼고있구나 정도의 느낌만 있었는데, 렌즈 끼고도 안 나오는 1.2를 보고 있는 나를 보니 실감이 난 거 같음.
역시, 먼가 측정된 값이 나오니 현실감이 있는 것 같음
안압도 괜찮고 눈도 괜찮고하다면서 원장님 뵈러 감.
원장님도, 수술 잘~되었다면서 렌즈자리도 잘 잡혔고 눈상태도 좋다고 함.
어제는 없던게 눈에 들어가서 약간의 압통이 있었는데
(심한 사람은 갑작스러운 안압상승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점차 나아짐) 그것도 거의 없어짐.
일주일 뒤에 다시 보기로 하고 룰루랄라 집에 옴.
이 글은 3일이 지나고 쓰고 있는데, 눈에 통증은 없고 렌즈를 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정도임(렌즈 끼는 사람들은 무슨 말일지 알듯)
수술 때 생긴 안구에 피멍(눈 위쪽으로 빨간 부분)이 있던 것도 거의 없어짐. 눈은 치유가 빨리 되는 편인듯함. 아직 4일째니까 아직은 눈이 어색하지만 점차 좋아질 거라 생각함.
두 달 되는 날 후기>
병원은 수술 다음날, 일주일 후, 한 달 후, 3개월 후, 반년에 한 번은 체크받아야 하기에 약 삼주전쯤 병원에 다녀왔음.
시력은 수술 다음날은 1.2였다가
일주일뒤에는 1.0이었다가(컨디션 안 좋았음),
한 달 뒤에 검사받으러 갔을 때는 양안으로 같이 볼 때.. 1.5까지 나왔다.
수술 한달째 되는 날 병원 가기 전에는 불안함에 먼가 시력이 떨어진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드는데, 오히려 시력이 더 좋아졌다고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음.
빛 번짐은 렌즈 낄 때랑 차이가 거의 없고, 안구건조증은 렌즈 낄 때보다는 확실히 나은데, 다만 컨디션에 따라,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등등의 이유일 때는 가끔 뻑뻑해서 인공눈물을 챙겨 다니게 되었다.
추가정보
1. 여자라면 젤 궁금한 화장 부분은 수술 후 약 2주가 지나갈 때쯤, 비비크림 바르고 입술 바르고 했음.
3주 넘어갈 때 소개팅 있어서 아이라인 처음 그렸는데, 쉐도우도 조금 했더니 확실히 눈이 피곤했음. 그래서 또 약속 없는 한동안은 비비랑 립만 함.
2. 염색은 눈수술 하기 전에 하길 권함. 저는 한 달 넘게 못하는 줄 몰랐다가 뿌리가 잔뜩 나옴. 수술 후 한 달 뒤면 해도 된다고는 했지만.. 이것도 두 달 정도 참고 참다가 함.
병원마다 염색이나 화장부분에 대한 기간은 조금씩 다른데, 되도록 오래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란 막연한 생각을 해봄.
3. 운동
운동의 강도는 일단 수술 후 1주일 뒤부터 낮은 뒷산 등산, 도보로 1시간 정도 걷기, 간단한 근육운동은 해봄. 괜찮았음. 2주 정도 지나니, 내 눈인 양 너무 편해서 뛰지 말라는데,, 신호등만 보면, 나도 모르게 뛰...(쿨럭)다가 화들짝 놀래기도 함. 한 달 정도 되니 마구 뛰어다니는 나를 발견, 눈에 땀 들어가면 세상 겁남.안압이 오를 만한 자세나 무 거운 웨이트는 최소 2주정도는 피해 주는게 좋을듯함.
4. 핸드폰,컴퓨터
수술 당일날 궁금해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의 카톡은 답할 수는 있으나, 눈이 불편하니,정말 친한 사람들한테만 답하길. 그다음 날부터는 실내등 안 키고 티브이도 볼 수 있음. 실내등을 켜지 말라는 건 수술하면 빛이 더 밝게 느껴지는 기간이 있어서, 눈이 부담스러움. 근데 이것도 일주일 지나면 내 눈 같아서 어느새 무리해서 이것저것 보고 있는 나를 보고 또 화들짝 놀라곤 함. 회사에서 종일 일하고 이동하면서 스마트폰 하고, 집에 와서 티브이보고,,, 안 그러고 싶은데 삶의 패턴은 바뀌기가.. 어려움...ㅠ
지금 막 떠오르는건 없음. 그냥 두 달 지나니까 가끔 눈이 뻑뻑해져서 경각심이 들 때면,
아,, 나 수술한 지 얼마 안 되었지? 하면서 자각할 때, 아..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데 하며,, 잠시 반성하다가,,
자고 일어나면 또 까먹음. 좋은거겠지...잘보인다는거니까.
아, 링생기는건 정말 많이 줄어들었으나 아직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음.
사라지려면 1년은 걸릴 것인가.. 아님 적응이 돼 가고 있는 것인가...-_-
알 수 없지만 눈 좋아진 거 생각하면 불쑥불쑥 나오는 링 정도는 그냥 반가움으로 미화시키기로 했음.
나중에라도 기억나면 수정하기로 하고, 여기서 렌즈삽입술 후기는 마무리하는걸로!!
PS 수술 비용은 지역, 병원, 수술방법에 따라 상이 하지만 렌즈 삽입술의 경우 500~600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천받고 방문하시면 추가 할인 해주신다고 하니 필요하신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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