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첫 해외여행 시 준비 할 것 알려드립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게 되면, 함께 좋은 곳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꿈꾸는데요.

오랜 시간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지만, 정작 여행지에 가서는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이와의 첫 해외여행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대한항공 유아서비스

 

1. 첫 번째 준비 : 이동거리는 짧게!!

어떻게 가게 된 여행인데, 가까운 곳을 가긴 아깝지!! 하는 분 계신가요? 아이에게 장시간의 이동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비행기 안과 같이 급격한 기압과 온도변화, 소음등이 발생한다면, 놀라서 우는 건 당연하죠. 

그렇기에 아이와의 여행에서는 이동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직항인지, 어떻게 갈아타는지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들고 갈 짐이 많기에, 아이만 케어할 때랑은 정말 다르답니다. 

여행의 목적과 아이의 나이에 따라 편하게 쉬는 곳으로 갈지, 볼거리가 많은 지역을 택할지도 잘 결정해야겠죠?^^  특히 24개월 미만의 아가들에게는 동남아의 휴양지가 좋습니다. 이건 엄마에게도 좋습니다. 고된 육아로 많이 돌아다니고 싶어도 체력도 안되고 아가 컨디션신경 쓰느라, 관광지 여행은 더 힘드실 거예요. 

이국적인 풍경과 해변에서 남이 해주는 맛있는 밥 먹으며, 아가와 물놀이도 하시고 편하게 쉬다가 오세요. 동남아의 경우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세게 틀어두어 아이가 추울 수 있으니 긴팔옷, 긴 양말등도 챙기시면 좋습니다. 

 

2. 아이를 위한 각종서비스

 

▷ 숙소를 예약하실 때:

 아이를 위한 유모차나 아기침대 사용이 가능한지, 아이를 잠시라도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얕은 수영장이 있는지, 응급상황을 해결해 줄 한국인 직원이 있는지 등 미리 알아두셔야 합니다. 내 언어가 현지사람들에게 완벽한 소통이 되면 좋지만, 아닌 순간들이 더 많으니까요. 

▷  항공기 이용시:

이용하는 항공사에 아이를 위한 서비스를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24개월 미만 아이를 위한 서비스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으며, 아기요람, 유아식, 어린이식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출발 하루 전에는 해야 합니다. (최소 24시간 전)

▷ 유모차는 면세지역까지는 이용후 탑승구에서 직원에게 맡기면 귀국 후 짐 찾는 곳에서 찾는 게이트 투 게이트(gate to gate) t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으니, 출발 전 꼭 확인하세요. 단 훼손위험이 있으니 비싼 유모차는 두고 오시길 바랍니다. 

 

3.  아이를 위한 준비물

▷ 아이들에게 익숙한 장난감이나 인형, 작은 이불

어른들은 낯선 곳에 여행 가면 흥미로움에 설렘 가득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리 편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아이들에게 익숙한 장난감이나 인형, 작은 이불들을 챙기시면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기도 합니다. 기내에서는 아이가 집중할 수 있게 동요나 동영상을 미리 다운로드하셔서 보여주세요. 

▷ 안전한 먹거리를 챙겨주세요.

평소에 먹던 간식이나 간단한 식사 대용품이 될만한 것을 챙겨주세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낯선 음식은 아이에게 거부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약!! 아이를 위한 비상약은 꼭 챙겨주세요. (해열제, 설사약, 감기약, 모기약, 연고등)

▷ 어린이 비타민

해외여행의 첫 관문은 비행기이죠, 이럴 땐 어린이비타민을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건조하고 답답한 기내에서 사탕을 먹으면 자연스레 침이 나오면서 귀의 먹먹함도 해결됩니다.  많이 건조하므로 좋아하는 음료수를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 아이 수영복

실내 수영장이면 그나마 괜찮지만, 열기가 뜨거운 야외수영장의 경우 뜨거운 햇빛으로 아이에게 화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슈트형의 긴팔수영복과 모자는 필수입니다.  또한 아이 몸에 맞는 튜브나 수영조끼도 준비해 주세요.  

▷아이와 소통하기

어른들도 익숙지 않은 곳에 가시는 거라 정신이 없으시겠지만, 아이에게도 여행일정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기내에서는 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 주세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